[미리보는 바이오코리아 2011-④]의료기기 등 융합바이오 흐름 논의

입력 2011-09-27 11:41
[편집자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1’ 행사는 전세계 의약, 바이오, 의료긱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의 주요 학술 발표 내용을 살펴보는 ‘미리보는 바이오코리아 2011’ 기획을 연재한다.

[쿠키 건강]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속속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산업 투자를 선언하고, 정부도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의료기기 등 융합기술과 융합 바이오분야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바이오코리아 2011 콘퍼런스는 의료기기 등 융합 바이오 학문에 대한 새로운 분야 소개와 관련 업계의 동향을 소개한다.

의료기기 트랙에서는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마케팅과 임상시험에 대한 쟁점이 다뤄진다.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시 필요한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마케팅 전략과 임상시험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술의 접목 방법이 제시된다.

융합 바이오 학문의 새로운 기술과 응용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분야인 ‘분자진단기술’은 올해 처음 학술 주제로 선정됐다. 빠르게 발전하는 분자진단 분야의 기술이 국내 산업계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암 진단분야의 분자진단 시장의 국내 현황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올해 비중 있는 주제로 ‘줄기세포(Stem cell)’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줄기세포 분야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 받으며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성체줄기세포 치료와 관련 싱가폴 국립대 암과학연구소의 다네일 G. 테넨 연구소장과 동국대 일산병원 임군일 교수(정형외과)가 성체 줄기세포 이외의 지방 줄기세포 및 혈액막 줄기세포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상용화와 선진국의 현황을 소개하고, 나노 바이오 공학과 융합된 조직공학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정형외과)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결손의 치료: 관절 연골결손의 치료, 현재와 미래’를, 건국대 스마트의생명첨단과학연구원 한동욱 교수(줄기세포학과)가 ‘체내와 체외 유래 배반엽상층 줄기세포의 전능성’을 발표한다.

농업생명공학분야에서는 농업진흥청의 주도하에 GM작물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각종 규제법령 및 GMO 안정성 관리에 대한 정보가 다뤄진다. 또한, 해외업체들의 천연물 유래 기능식품, 약, 화장품 등에 대한 개발 성공사례와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내용도 마련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