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바이오코리아 2011-③]백신 등 최근 의약품 개발성과 발표

입력 2011-09-27 08:00
[편집자주]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1’ 행사는 전세계 의약, 바이오, 의료긱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의 주요 학술 발표 내용을 살펴보는 ‘미리보는 바이오코리아 2011’ 기획을 연재한다.

[쿠키 건강] 올해 여섯 번째인 바이오코리아 행사의 핵심은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신약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백신’ 주제의 콘퍼런스 트랙은 백신의 개발과 도입에 있어 한국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백신도입과 개발의 경험과 개발도상국에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 글로벌 백신 시장과 선진국의 백신개발 정책 등의 주제가 논의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백신이 국민보건향상과 증진에 실제로 형향을 준다는 점을 고찰한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 데이터모니터社의 백신분야 책임자인 헤드윅 박사가 ‘지역과 글로벌 관점에서의 백신 시장 조망’을 발표하고, 국제백신연구소 폴 킬고어 박사는 ‘공중보건과 백신’ 주제를 발표한다.

국내 백신기술 개발과 개발도상국의 백신 도입시 우리나라의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윤엽 소장의 ‘개발도상국에서의 백신 도입 경험’,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제제과 강석연 과장의 ‘백신개발과 식약청의 역할-백신 개발과 허가에 관한 규제기관으로서의 역할’, 베르나바이오텍 안상점 대표의 ‘백신개발을 위한 개발도상국가와의 기술협력’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바이오시밀러 트랙에서는 생물학적 공정과 검증분야, 생물의약품 생산에 대한 오랜 경험과 선진국의 생물의약품 인허가 절차 등이 다뤄진다. 특히 이 트랙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업화 진출에 대한 성공요소 등도 소개된다.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이태훈 대표와 모레큘러 디바이스社의 클레어 박사가 생물의약품 개발에 있어 생물학적 공정, 검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1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에서 경험한 제한 요인들과 비교해 2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시장 주도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항체약품 개발과 관련한 국내외 과학자들의 연구 현황도 살펴볼 수 있다. 항체약품 개발 기술의 핵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젠핑 추(Zhenping Zhu) 박사(Kadmon Pharmaceuticals)가 최근의 연구 성과와 항체 약품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중국의 항체 약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크리스 첸과, 녹십자 김세호 박사도 항체 의약품 연구 현황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항체 약품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앱자인과 스트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 연구소)의 발표를 통해 국내 항체 약품 분야의 연구 현황과 치료용 항체 개발에 걸맞는 전략에 대한 논의도 예정돼 있으며, 치료용 항체의 최근 개발 동향 및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