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마지막 국감-복지위] 지방 환자들, 병원 어디로 가나 했더니…

입력 2011-09-26 10:23
주승용 “빅5 의료인력,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보다 높기 때문”

[쿠키 건강] 서울로 유입되는 입원환자의 절반이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하 빅5) 등으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주승용(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건강보험 진료비 적정화 등을 위한 병상자원 관리방안 개발연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주 의원은 지방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입원환자가 빅5로 몰리는 원인에 대해 “빅5의 인력수준은 전체 상급종합병원 뿐 아니라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보다 높기 때문에 빅5에 입원환자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 의원은 “의료기관수와 병상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병상 수는 이미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군지역은 대부분의 환자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