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 생후 6개월~5세아 질환예방 ‘확실’

입력 2011-09-24 14:49
[쿠키 건강] 비타민A가 생후 6개월~5세 아동에서 사망 및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확실하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 4월까지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논문 가운데 생후 6개월~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타민A 보충에 따른 사망률과 질환 이환율을 위약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선별해 메타분석했다.

합성 경구비타민A를 이용한 시험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설사 등의 질환을 가졌거나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 그리고 식품에 비타민A를 첨가하거나 베타카로틴을 이용한 시험은 제외했다.

43개 시험 총 21만5633명이 이 기준에 해당했다. 시험을 분석한 결과, 17개 시험 19만4483명에서 비타민A 보충시 사망률이 2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개 시험에서는 설사와 관련한 사망을 28%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A 보충은 설사와 홍역, 실명과 안구건조를 포함한 안질환도 크게 줄였다.

한편 3개 시험에서는 비타민A 보충 후 48시간 이내 구토증상이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