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36)] “글로벌 기업에는 글로벌한 책임이 따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입력 2011-09-23 18:04

[쿠키 건강]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파트너십’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한국 사회에 신뢰받는 파트너로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기업에는 글로벌한 책임이 따른다’는 명제 하에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한 각 지사에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 사회에 가장 큰 부담을 안기는 질환인 ‘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 그리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정신 건강에 주목해 지역 사회의 고민과 문제를 이해하고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환자와 환자 가족까지 배려하는 장기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건강하게 공존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7년 동안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사회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직원 및 외부 파트너들과 함께 모두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자와 환자 가족까지 배려하는 경제문화적 지원 프로그램 ‘희망샘 기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저소득층 암환자 자녀를 위한 ‘희망샘 기금’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희망샘 기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의 미래와 함께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암환자 자녀들에게 문화적,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희망샘 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의 매달 급여 나눔을 통한 기부, 각종 사내 바자회의 수익금, 회사의 매칭 그랜트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련된다. 암환자 가족의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암환자 자녀들이 자립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유대 맺기와 정서적 지원을 초점으로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일례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은 1년에 한번 희망샘 장학생들을 초청하여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희망샘 장학생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활동인 한글 캘리그래피, 호텔리어의 삶 등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 마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함으로써 장학생들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샘 장학생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인연 맺기 ‘북 멘토 프로그램(Book Mentor Program)’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망샘 장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멘토링을 위해 희망샘 장학생에게 매 분기마다 책을 선물하는 북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북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장학생에게 학생이 원하는 책과 아스트라제네카 직원이 추천하는 책, 2권을 선물하며, 또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친필 편지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책을 통한 1:1 멘토링을 통해 장학생들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건강한 내일을 위한 청소년 생명사랑 캠페인 ‘Young Health Program’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살이 청소년 사망 1위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와 인식이 부족한 점에 착안, 2011년 9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한 ‘영헬스 -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캠페인’(Love for Life Campaign with Young Health) MOU를 체결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터넷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정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 자살예방전문가 및 게이트키퍼를 양성하는 등 청소년 자살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영 헬스 프로그램(Young Health Program)은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파트너쉽’을 추구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 이념에 따라 전세계 청소년들의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청소년 건강을 보호해, 그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0년에 시작된 글로벌 차원의 사회공헌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각국에서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 문제를 다루게 되며, 한국에서는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게 된다.

◇행사를 기획하고 발로 뛰며 직접 희망을 전하는 희망배달부 ‘사회공헌위원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사회공헌 활동이 타 기업과 차별되는 큰 이유는 사회공헌활동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뭉친 ‘희망배달부’라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있다는 점이다.

2009년에 결성된 사회공헌위원회는 IT, 영업, 의학부, 재경부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 6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끄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희망배달부들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서 시작해 이를 실행하데 있어서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등 모든 활동의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희망배달부들의 손길이 닿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