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유근영 교수, 제 70차 일본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의 암 부담과 국가적 관리전략‘이란 주제 특별강연
서울대의과대학 유근영 교수(예방의학·사진)가 오는 10월 3일에서 5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70차 일본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의 암 부담과 국가적 관리전략’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국립암센터 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유근영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암예방기구(APOCP) 사무총장 자격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부상하고 있는 암의 예방과 총체적 관리에 대해 각국이 공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의 61%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전 세계 암의 48%가 아시아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53%는 아시아인”이라며 “아시아인의 암 부담과 암 예방관리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유근영 교수는 “암을 국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암의 발생과 사망뿐만 아니라 암의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는 제도적 장치를 각국이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일차예방을 위해 금연 활동을 전개하고 감염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접종을 지원·활성화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이 조절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홍보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 유근영 교수, 日암학회서 특강 실시
입력 2011-09-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