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암센터 분원유치 적극 나서, 23일 암 주제 포럼 개최

입력 2011-09-22 18:03
[쿠키 건강] 대구시는 오는 23일 대경바이오포럼(이사장 허태린)과 공동으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내 암 연구 권위자를 초청해 ‘암 중개연구의 국내외 동향 및 R&D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주제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암 중개연구의 국제적 명성을 가진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시장 동향, 지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의 항암후보물질 개발 계획과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 추진과 맞물려 지역에서 암 연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이 마련됐다며,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를 위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복단지 지정 이후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의 글로벌 신약·의료기기개발 지원기능과 국립암센터의 항암제 및 암치료 의료기기 임상연구와 연계로 세계적 수준의 항암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가 대구시의 요청을 받아 들여, 분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도로 수행중이며 올해 말에 최종입지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호영 서울대 교수가 ‘해외 암연구센터의 암중개연구 현황’ 주제를 발표하고, 정현철 연세대암센터 원장이 ‘R&D를 위한 암 중개연구에서 Medical Technology의 역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