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현 생산 ‘밤’ 국내 수입 장점 중단

[쿠키 건강]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밤의 국내 수입이 잠정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밤에 대해 9월 21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8번째 추가 수입중단 품목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밤이 2건(효고현 생산) 외화획득용(전량 재가공해 제3국으로 수출하는 용도)으로, 국내에 수입돼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 1건(40kg)은 적합해 신고수리 됐으며, 1건(9900kg)은 정밀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원전 사고로 국내에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현재까지 후쿠시마, 도치키, 이바라키, 치바, 가나가와, 군마현(縣)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등이다.(표 참조)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중이라며, 해당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