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美에 20억원 상당 ‘PROSYS-PRP’ 수출 계약

입력 2011-09-21 10:12
[쿠키 건강] 바이오지주회사 토자이홀딩스는 미국 엑스포트 D2D (Export D2D Corp)사(社)와 PRP시술용 의료기기 ‘PROSYS-PRP’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다른 수출 물량은 3년간 최소 175만 달러 한화 약 20억원 규모로, 엑스포트 D2D사를 통해 미국과 남미시장에 PROSYS-PRP를 선보이고 향후 제품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PROSYS-PRP의 본격적인 해외수출을 위해 공격적인 해외마케팅과 함께 현지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해 왔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사업부문 매출 증대와 미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멕시코 등 D2D사가 보유한 미주지역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트 D2D사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수입 및 유통업체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 호세 리바스 엑스포트 D2D 대표는 “올해 초 PROSYS-PRP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하면서부터 품질 테스트, 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다”며 “타 경쟁제품들과 비교해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자가혈 PRP(Platelet Rich Plasma) 추출용 의료기기인 ‘PROSYS-PRP’는 현재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1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