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몽골 보건복지부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입력 2011-09-20 18:42
최신 의술 전파 및 인적 교류, 몽골 해외의료봉사 등 다각적 교류 약속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몽골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몽골 보건복지부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하대병원은 몽골 보건복지부를 특별 고객으로 우대하고 보건복지부 추천 환자에 대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되며 몽골 보건복지부는 인하대병원을 몽골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건강관리 등을 위한 지정병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몽골 국립방송사인 MNB의 사상 첫 드라마인 ‘메디컬드라마 간호사 슈렝’ 촬영 협조 내용도 포함돼 양국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인하대병원은 기대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지난 2008년 몽골 제 1,2,3 국립병원과 업무협약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것은 물론 지난 8월 초엔 몽골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많은 몽골인들에게 최신 의술을 전달하는 등 인하대병원은 몽골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계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몽골 보건복지부 TSOLMON 차관은 “인하대병원은 몽골 항얼구시, 교육문화과학부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관계에 있는 등 몽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의료부문에 있어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