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리모델링, 국내 최대 VVIP빈소 갖춰

입력 2011-09-20 13:51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원장 문정일)은 대대적인 장례식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4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개월 여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은 국내 최대인 793.4㎡(240평) 규모의 VVIP 빈소를 갖췄으며, 쾌적하고 깔끔한 빈소 공간을 마련했다.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에 7개 빈소가 운영되며, 각 빈소마다 조문실과 접객실이 분리돼 있고 샤워실도 구비됐다. 또 입관실, 염습실, 안치실에서부터 발인장, 발인실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한 문상객들을 배려해 2기의 대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으며, 곳곳에 55인치 LCD TV를 배치해 문상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대리석 등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정성스럽게 마감 처리하는 것은 물론, 793.4㎡(240평), 436.4㎡(132평), 290.9㎡(88평), 264.5㎡(80평), 224.8㎡(68평), 158.7㎡(48평) 등 다양한 평수의 빈소를 제공하여 선택의 폭도 넓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측은 “특히 수용 가능 인원 180여명으로 국내 최대 면적(793.4㎡)을 자랑하는 빈소 1호실의 경우 다른 상가와 분리돼 있고 상주가 이용할 수 있는 침실과 중요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 등으로 명품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성모병원 장레식장은 ‘가격정찰제’를 도입해 투명 경영을 내세웠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에 따라 장례용품 일체를 정찰 판매하고, 고인을 모시는 염습, 입관시 노잣돈 등의 촌지 관행도 근절시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