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료방사선 안전문화 활동 전개

입력 2011-09-20 12:42
[쿠키 건강] 정부가 의료방사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암감 해소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의료방사선 안전문화 활동에 적극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의료방사선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공동 심포지엄 개최, 소비자 교육 강화 등 의료방사선 안전문화 활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안전평가원은 20일 오후 5시부터 연세대치괴대학 병원 7층 대강당에서 ‘방사선 안전문화 심포지엄’을 연다. 이 심포지엄은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회장 김동익, 대한영상의학회장)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창립 경과보고 및 활동계획 소개 ▲방사선과 방사능 ▲의료방사선 안전과 식약청의 역할 등이 발표된다.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는 대한영상의학회 등 7개 전문학회가 주축이 돼 올바른 방사선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올해 창립됐다. 현재 대한영상의학회를 비롯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대한방사선과학회, 한국의학물리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참여했다.

또한, 안전평가원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공동으로 주부, 직장인, 학생 등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등 16개 지역에서 의료방사선 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X-선과 방사능의 차이점 ▲X-선의 발생원리 및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 ▲방사선이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 ▲X-선 사용의 필요성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평가원 측은 “앞으로도 의료 방사선 안전문화와 관련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개최,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