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오신약 개발 획기적 진척… 901건 가시화

입력 2011-09-20 10:31
유전자 표적기술 이용 난치 100여 질환에 임상-허가 추진

[쿠키 건강] 미국 바이오제약 연구회사들이 최근 100종 이상의 치명적인 중병을 표적 삼아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및 백신이 총 901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제약산업협회(PhRMA)의 보고에 따르면 임상 초기단계 또는 FDA 심사 중인 것들로 ▲암 및 암 관련 질환 치료 353개 ▲감염질환 치료 187개 ▲자가면역 질환 치료 69개 ▲심혈관 질환 치료 59개로 밝혀졌다.

또한 ▲신경질환 치료제 44개 ▲호흡기질환 치료 40개 ▲HIV 감염 39개 ▲혈액질환 32개 ▲피부 질환 28개 ▲소화기질환 27개 ▲당뇨 및 관련 질환 24개 ▲골격근 질환 22개 ▲안 질환 20개 ▲유전 질환 19개 ▲장기 이식 18개 ▲성장 질환 5개로 나타났다.

이들 바이오 의약품에는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이용 백신이 포함되어 흑색종 피부암, 암과 천식 치료제 모노크로날 항체(MAb), 항 센스 의약품 및 노화 황반변성 안질환 치료에 재조합 퓨전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PhRMA 회장인 카스텔라니(John J. Castellani) 씨는 바이오 기술이 환자와 의사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선택을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구하거나 개선하게 하며 새로운 치료법으로 예방 치료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혁신적인 표적치료가 발전하여 암, HIV/AIDS 및 기타 중증 질환 치료에 지대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의료비 절감은 물론 각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허가된 바이오 의약품은 이미 심장병 예방 및 치료와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백혈병, 간염, 울혈성 심부전, 임파종, 신장암, 낭포성 섬유증 및 기타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PhRMA 보고에 의하면 모노크로날 항체가 300종, 백신이 298종, 세포에서 원치 않은 단백질 생산을 저해하는 안티센스 약물이 23종, 세포에서 재생 능력을 간섭하는 인터페론이 20종 포함되어 있다.

재조합 호르몬과 단백질이 78종, 세포 치료제가 64종, 유전자 치료제 50종, RNA 인터퍼런스(RNAi)가 13종, 성장인자 10종이 있다.

이러한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이 전례 없는 의학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바이오텍 연구의 혁신적 발전이 더 많은 환자를 돕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PhRMA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포뉴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