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뇌출혈환자 LDL-C수치 혈종증가·3개월내 사망 예측인자

입력 2011-09-20 10:16
[쿠키 건강] 급성뇌출혈환자의 혈청 LDL 콜레스테롤(LDL-C)수치가 낮으면 혈종확대와 3개월 후 사망이 높아진다고 스페인 연구팀이 Strok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발병 후 6시간 이내의 원발성 급성뇌출혈환자 108 명을 대상으로 혈청 LDL-C치와 혈종증가 및 임상 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등록 24시간 이내에 혈청 지질을 측정, 등록 당시와 24시간 후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스케일(NIHSS) 점수와 CT로 출혈을 평가했다.

혈종 확대는 24시간 후 33% 또는 6mL 이상 확대된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LDL-C치와 등록당시 출혈량 및 NIHSS 점수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혈종이 확대된 환자, 조기 신경학적 악화 환자, 3개월 내 사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LDL-C 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LDL-C수치 95mg/dL 미만은 혈종 확대, 조기 신경학적 악화, 3개월 내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