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검사실 직원 김정선·유서영 씨, 美 RVT자격시험 합격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은 외과 혈관검사실에 근무하는 김정선(왼쪽)·유서영(오른쪽) 직원이 미국 혈관검사전문가 자격(RVT, Registered Vascular Technologist, 가칭 공인혈관검사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격은 미국 초음파검사 인증기관인 ARDMS(The 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가 인증한다. RVT자격은 혈관검사 실무 경력 및 교육 이수, 연수 평점 등 자격 요건을 갖추고 시험에 통과해야 받을 수 있으며, 비침습적 혈관 검사에 대한 국제적 자격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정선·유서영 직원은 각각 지난 5월과 7월에 해당 전문가 자격을 획득했다.
2008년 11월 27일 진료를 시작한 서울대병원 외과 혈관검사실은 2009년에 1405건의 검사를 시작으로, 2010년 2069건의 혈류량 측정 검사(plethysmography) 및 혈관초음파검사 (duplex ultrasonography)를 시행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외과외래의 혈관검사실을 관리하는 민승기 혈관외과 교수가 2008년 6월 이미 ARDMS 학회로부터 RPVI(Registered Physician in Vascular Interpretation, 가칭 혈관판독인증의) 자격시험에 합격해 수준 높은 혈관검사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혈관검사실의 김정선·유서영 직원이 RVT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제공인혈관검사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병원 혈관검사실 국제수준 업그레이드
입력 2011-09-19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