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프랑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소스가 보툴리늄균 오염으로 생산중지 및 회수조치 처분이 내려져 국내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한 섭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5일 프랑스 남부 카바용(Cavallion) 지역 라루쉬(La Ruche)社가 생산한 토마토소스 ‘레 델리스 드 마리-클레르(Les Delices de Marie-Claire)’, ‘테르드 미스트랄(Terre de Mistral)’, ‘레 스크레 다나이스(Les Secrets d''Anais)’ 제품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오염으로 생산중지 및 회수조치됐다며, 당분간 해당지역 여행시 동 제품을 구입 하거나 섭취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제품 사진 참조)
식약청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제품 섭취 시 8~36시간 후에 현기증, 두통,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될 수 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은 멸균되지 않은 병·통조림에서 생성될 수 있으며, 혐기성 식중독 균으로 독소를 생성해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최근 3년간 해당 ‘라루쉬’사 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면서도, 이번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해당지역 여행시 현지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프랑스산 토마토소스 보톨리늄균 오염, 보건당국 주의 당부
입력 2011-09-15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