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의원, “임채민 복지부장관 내정자 무능하다”

입력 2011-09-15 11:06
[쿠키 건강] “임체민 장과 내정자는 전문성도 없을 뿐더러 능력까지 없는 인사입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임 후보자의 ‘능력’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위장전입, 위장취업 등 도덕성도 문제고, 보건복지 분야 경험이 전혀 없는 ‘비전문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문제가 있는 것은 임 후보자가 ‘무능’하다는 것”이라며, 내정 철회를 강력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춘천 남산면 일대 1,302평이나 되는 넓은 땅을 ‘묘지 조성’을 위해 매입했다는 해명이 납득할 수 없으며, 더구나 위장전입까지 하면서 그 땅을 매입했어야 하는지, 연간 최소 서너 달 이상을 해외에서 골프와 관광을 즐기며 지낸 부친이 어떻게 매형의 회상에서 4년 넘게 100만원씩의 월급을 받은 것처럼 위장취업될 수 있었는지 등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깨끗하지도 않은 사람이 ‘능력’조차 없는 것은 명백한 자격 미달”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