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고추냉이, 항암효과에 그만

입력 2011-09-15 10:25
[쿠키 건강] 브로콜리를 고추냉이(와사비)와 같이 먹으면 항암효과가 크게 높아진다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제나 크라머(Jenna M. Cramer)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브로콜리와 함께 고추냉이를 먹으면 마로시나아제(myrosinase)라는 성분이 설포라판을 형성해 강력한 항암작용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고추냉이 외에도 브로콜리 가루를 함께 먹는 것도 한 방법. 혈액과 소변검사 결과 이를 함께 먹으면 식후 30분에 생물학적 합성물이 발생하며, 3시간 후에는 더 높은 항암작용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양배추나 무, 미나리, 방울양배추 등을 함께 섭취해도 이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크라머 교수는 "이러한 식단을 일주일에 3~5회 유지하면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항암효과를 얻으려고 무조건 맵게 먹는 것은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어 자신이 즐겨먹는 방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