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환자, 가임기 여성·노인 남성이 많아

입력 2011-09-14 08:28
[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치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은 2006년 64만7457명에서 2010년 66만9873명으로 지난 5년 동안 2만2416명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0.9%의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치질환자의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과 여성 간의 차이는 2006년 2381명에서 2010년 1만713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치질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변화를 살펴보면, 2010년 기준 50대가 194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60대 1846명, 40대 1820명, 30대 1680명, 70대 1560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6년과 2010년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30대·40대·50대는 진료인원이 감소된 반면, 10대·20대와 60대 이상 연령대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층 중에서도 80대 이상의 초고령층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915명에서 1036명으로 연평균 3.2%의 속도로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며, 진료인원은 5511명(2006년)에서 8419명(2010년)으로 약 1.5배(2908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보면, 20대·30대·40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반면, 나머지 연령대인 1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