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피험자보호센터 가동

입력 2011-09-09 11:56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피험자보호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피험자보호센터는 서울대의과대학,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고 윤리적인 임상연구 문화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체 15명으로 구성된 피험자보호센터는 연구자 윤리 교육, IRB(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지원, 임상연구의 질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QA 활동, 임상연구 정책 및 지침에 따른 연구 수행 여부 감시,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불만사항 접수, 잠재적인 피험자에게 임상연구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정희원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피험자보호센터를 개소했다”며 “센터가 병원의 과학적인 연구 성과를 뛰어 넘어,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를 우선으로 하는 윤리적인 연구문화 정착과 임상연구의 지속적인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