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8일 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와 ‘국내외 재난, 재해 구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재난, 재해발생 시 인적·물적 교류와 공동 구호활동 전개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의사협회와 재해구호협회는 이협약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긴급 의료구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해 구호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의사협회는 의료인력 확보와 재난관련 전문가교육을 전담하고, 재해구호협회는 구호물자와 봉사인력, 시설 및 차량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만호 의사협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대지진 및 홍수와 같은 국내외 재난,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피해 규모도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서 긴급구호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재난, 재해구호의 전문가 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체계적인 구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학래 재해구호협회장도 “이번 협약으로 재해구호협회가 국내 재난, 재해에 대한 구호활동 넘어 해외 재난, 재해에도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의사협회와 함께 보다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의사협회, 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1-09-0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