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진통제 사용 유산위험 높여

입력 2011-09-07 17:49
[쿠키 건강] 임신 초기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를 복용하면 유산 위험이 2~3배 높아진다고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애닉 베라드(Anick Berard) 교수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 4705명과 대조군 4만 705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NSAIDs 복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군에서는 7.5%인 352명이, 대조군에서는 2.6%인 1213명이 복용을 한 경험이 있었다.

연구결과, 임신 중 NSAIDs를 복용했을 때 자연유산 위험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NSAIDs제제의 단독 사용시 diclofenac, naproxen, celecoxib, ibuprofen, rofecoxib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라드 교수는 “NSAIDs는 임신 말기에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쳐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연구결과 NSAIDs 제제가 유산위험이 있는만큼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