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1-09-05 11:26
[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연구개발’ 주제로 제3차 TEPIK 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항바이러스제 연구개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의과대학 김백(Kim Baek) 교수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최근 남반구에서 항바이러스제 내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 발굴 또는 신개념의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은 항바이러스제 등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국제적 연구개발 동향, 국제 및 국내 인플루엔자 내성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내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한 학술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임상 사용 및 연구개발 현황(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제 내성 현황(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과 이주연 연구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제 후보물질 발굴 및 연구개발 전략(한국화학연구원 바이러스시험연구팀 김미현 박사) ▲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의 개발(셀트리온 장신재 부사장)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사업단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항바이러스제 내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출현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 등 신개념 치료제 개발의 연구 활성화를 도모해 향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를 가질 것”으롲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