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연구중심병원추진단’ 발족

입력 2011-09-05 09:20

[쿠키 건강]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세철)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위해 ‘연구중심병원추진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새로 발족한 명지병원의 연구중심병원추진단은 우수 연구인력 육성과 연구 인프라 지원, 효율적인 산학협력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명지병원은 지난 2일 병원 신관 세미나룸에서 이왕준 이사장, 김세철 원장 등과 연구중심병원추진단 교수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이혜경 연구부원장(성형외과 교수·사진)이 초대 추진단장에 임명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연구분야 집중 육성계획으로 이미 기초 인프라를 갖추고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발전 방향을 수립한데 이어 제2단계 사업을 본격 시작하는 것”이라며 “추진단 발족을 기점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전략이 수립되고, 실현되는 내실 있는 연구활동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연구중심병원추진단은 이날 발족식과 함께 제1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연구중심병원과 IT융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하대의과대학 박소라 교수가 ‘연구중심병원의 추진 배경 및 현황’,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정지훈 소장이 ‘나노IT융합연구와 의료서비스 디자인’, 김형진 삼정KPMG상무가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연구산업화’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