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사진)가 대한의진균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3일 열리는 제18차 대한의진균학회 학술대회에서 김범준 교수는 대한의진균학회지 15권 2호에 게재한 ‘Malassezia 효모균 동정을 위한 multiplexing PCR 기법 개발과 평가’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는다.
우수논문에 선정된 김 교수의 연구는 비듬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균을 기존 검사방식에 비해 더 쉽고 빠르게 진단하면서도, 높은 검사정확도를 보이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말라쎄지아 비듬균 검사방법은 진단속도가 느려 검사 후 균주의 종류를 판별하는데 비교적 수일에서 수주정도가 소요됐다. 하지만 새롭게 개발한 방식은 2~3일 내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키트(Kit) 형태로 개발해 검사가 쉽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R&D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범준 교수는 “앞으로도 비듬균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 의진균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2011-09-0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