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스마트폰 이용한 카드형 혈압계 허가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 개발한 융복합 의료기기인 ‘카드형 혈압계’를 최근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카드형 혈압계는 커프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기존 가정용 혈압계와는 달리 IT기술(스마트 폰)과 BT(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 기술이 결합된 휴대형 혈압계다.
주요 구성품은 ▲자동전자혈압계 ▲카드형 혈압계 ▲스마트 폰이며 심전도와 맥파를 측정해 개인별 동맥특성인 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게 된다.
사용방법은 우선 자동전자혈압계로 혈압, 심전도 및 맥파를 측정하고 측정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개인별 혈압 특성을 스마트폰에서 산출, 이를 바탕으로 카드형혈압계로 맥파전달속도를 측정한 후 개인별 동맥특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식약청은 카드형 혈압계를 이용한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자동전자혈압계로 측정된 혈압을 기준값으로 해 혈압을 추정하는 제품의 특성상 반드시 보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보정한 시간과 측정시간이 가까울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허가·심사도우미 운영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제품화 지원 ▲사전심사제도 도입 등을 통해 BT, IT, N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이젠 스마트폰으로 혈압 체크까지~”
입력 2011-09-0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