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대표 구자규)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은 요로결석이나 요도 협착증 수술에 사용되는 ‘P20 홀뮴 레이저 기기(제품사진)’를 이달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P20 홀뮴 레이저 기기는 비뇨기과 주요 질환으로 알려진 요로결석 환자의 결석을 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제거하는 ‘요관경하배석술’에 사용되는 장비다.
체외충격파 쇄석술로도 잘 제거되지 않는 결석을 내시경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 가장 우수한 결석 파괴율을 보이는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하고 빼내는 기능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그린빔을 채택해 기존 레드빔에 비해 안정된 수술환경을 제공하며, 케이스 세이버(Case Saver) 기능을 적용해 수술 중 갑작스럽게 발생 할 수 있는 에너지 출력 저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트에 올려놓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소형으로 제작돼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용 레이저 기기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보급해온 원익은 이번 P20 홀뮴레이저 기기 출시를 계기로, 비뇨기과 수술용 기기 보급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진 원익 메디칼사업부 상무는 “P20은 첨단기술이 축약된 포터블 홀뮴레이저 기기로서 비뇨기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전문병원들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원익, 요로결석 수술용 ‘P20 홀뮴 레이저기’ 출시
입력 2011-09-0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