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이 실시한 ‘유기농 태양초&고춧가루’ 예약 판매 행사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일 초록마을에 따르면 ‘고춧가루 전년도 가격 동결’ 및 ‘행사 기간 내 구입 예약 시 추가 5% 할인’, ‘추가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마련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기존 이용 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를 이용하던 소비자까지 예약행사에 대거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초록마을 회원들의 객단가가 24% 증가에 그친 반면, 비회원 고객의 객단가가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
예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주문이 폭주해 조기 종료되며 전년 판매량의 600%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실제 일반 건고추(3kg)가 10만원 대(8월 28일 기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수매되고 있는 와중에도 소진되는 시점까지 초록마을 유기태양초(3kg)를 9만원 대를 고수한 것이 알려지면서 미처 구입을 못한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추가 행사 실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예약행사를 진행한 초록마을 상품본부 이경욱 본부장은 "시장 현황 상 전년 대비 예상판매량을 상회할 것을 예상했지만 이렇게 호응도가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올해 이상기후 피해로 건고추, 고춧가루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자 생산자와 담당MD를 비롯, 전사적인 차원에서 실시한 생산지 관리시스템 및 지원시스템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마을은 이상기온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생산자와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고통 받는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초록마을, ‘태양초&고춧가루’ 예약 판매 소비자 인기
입력 2011-09-0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