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카, 만성췌장염 통증완화 보조제 가능성

입력 2011-09-01 09:23
[쿠키 건강] 만성췌장염의 통증을 완화하는 보조제로서 신경통(말초신경장애성동통) 치료제인 프레가발린(상품명 리리카)가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진통 보조제로서 프레가발린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통증을 가진 만성췌장염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3주간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VAS(을 이용한 통증완화, 2차 엔드포인트는 Patients'' Global Impression of Change(PGIC) 스코어, 신체 기능척도와 통증 특성, QL의 변화로 했다.

그 결과, 3주간 후에 통증이 완화된 환자의 비율은 위약군이 24%인데 반해 프레가발린군에서는 36%로 유의차가 나타났다(P=0.02).

시험종료시 건강상태(PGIC스코어)가 ''개선'' 또는 ''매우 개선''된 환자의 비율도 프레가발린군이 유의하게 많았다(44% 대 21%, P=0.048). 기타 2차 엔드포인트는 양쪽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