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강동철)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와 오스케멘 시 등에서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7박 8일 일정의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주민들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대통령궁의료센터에서 정부고위층, 병원장 및 관계자, 고려인, 현지 주민 등 약 100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추나 약침 등을 시술하고 한약 등을 처방했다.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카자흐스탄에서 19년간 한방의료봉사를 꾸준히 펼쳐오며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한의학을 직접 체험한 카자흐스탄 내에 한방을 통한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올해 5월 오스케멘 한방센터에 이어 수도 아스타나 의료봉사 기간 중 한방센터 2호점이 문을 열기도 했다.
강동철 단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복지부의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쳐 마침내 카자흐스탄에서 우리 전통의학인 한방의 효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대통령궁의료센터에 한방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의과대학에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한방해외의료봉사단, 카자흐스탄에 한의학 전파
입력 2011-08-31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