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재단법인 조현정재단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기 극복과 인재 양성에 대한 이론적 토대 마련을 위해 ‘비트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논문 공모 주제는 기업이 원하는 신입개발자의 능력평가 모델 개발,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의 취업과 채용의 미스매칭을 줄일 수 있는 방안, 고급 SW 개발자의 수요예측, 혹은 이와 관련성이 있는 내용들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 교수와 각계 연구원의 참여가 가능하다.
작성 예정인 논문계획안(A4용지 3∼5장)과 주제관련 기작성 논문이나 저술 리스트, 이력서 1부, 재직증명서 1부를 9월 20일까지 조현정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회의 1차 논문심사를 거쳐 선발된 계획안은 약 3개월간의 논문 작성기간을 거쳐 최종심사를 받게된다.
조현정재단 측은 최종심사에서 선정된 최우수상 1명(단체)에게는 1000만원의 연구비와 상패를, 우수상 1명에게는 500만원의 연구비와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조현정 회장은 “위기의 ‘IT코리아’를 ‘SW코리아’로 승화시킬 핵심 해법인 ‘창의적인 고급개발자’ 30만명을 조기에 양성하고, 청년들이 기피하는 SW전공을 선호하게 하는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학술논문을 공모한다”며 “향후 10년간 같은 주제의 논문공모를 통해 1억5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정재단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개인 사재로 2000년에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학술지원금 및 장학금으로 약 17억원을 지원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조현정재단 ‘비트학술상’ 논문 공모
입력 2011-08-31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