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동제약 등 7개 제약사 130품목이 오는 10월부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으로 최대 20%까지 약값이 깎이게 된다.
2009년 8월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약가인하 적용 사례가 된 제약사는 동아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한미약품, 영풍제약, 구주제약, 한국휴텍스제약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고시’를 통해 한미약품 ‘졸피드정’을 비롯한 130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동아제약의 경우 항궤양제 시장 1위 품목인 ‘스티렌’을 비롯한 11품목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됐다.
동아제약의 품목은 대부분 20%의 인하를 적용받게 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의 경우 ‘심바로드정40mg’과 ‘아스테롤정’이 약 20%의 인하가 결정됐다.
이밖에도 리피로우정40mg, 메가로신정100mg, 살로탄플로스에프정, 아스테롤시럽, 애니디핀정, 이토벨정, 콜라잘캡슐, 하트프릴정2.5mg 등 16품목이 약가인하 된다.
일동제약은 8품목이 평균 4.6% 수준에서 약가인하를 적용받는다.
가장 많은 품목이 포함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정 등 61품목에서 약가인하가 진행된다. 다만 품목수가 많은데 비해 인하율은 약 2% 수준이다.
아울러 영풍제약은 ‘심바스정’ 등 16품목, 구주제약 ‘심바크린정’ 등 10품목, 한국휴텍스 ‘그루리스정’ 등 9품목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고시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일동제약 등 리베이트 7개 제약사, 130품목 20% 약가인하
입력 2011-08-30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