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스타틴,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 못해

입력 2011-08-30 09:14
[쿠키 건강] 스타틴에 알츠하이머병(AD)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다고 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동물모델에서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중추신경계의 아밀로이드 침착을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 섭취 증가는 아밀로이드를 더 많이 축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 역학 데이터와 단일시설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스타틴이 AD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혈청지질이 정상인 경증~중등증인 AD환자 406명을 심바스타틴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증상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심바스타틴은 최초 6주간은 하루 20mg, 그 후 18개월간은 40mg을 투여했다.

그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인 AD의 인지기능평가척도(ADAS-Cog)의 스코어 변화율은 심바스타틴군과 위약군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스타틴에는 증상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