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가 수면진정제 ‘산도스 졸피뎀 정’과 항전간제 ‘라멥틸 정’ 등 2개 품목을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을 통해 국내에 공급한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26일 산도스 졸피뎀과 라멥틸 2개 품목에 대한 국내 단독판매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일동제약이 2개 품목의 단독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판매 제휴와 협력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정신신경용제 제네릭 의약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면진정제인 산도스 졸피뎀 정(Zolpidem 10mg)은 비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 수면제다. 이 제품은 수면작용에 관여하는 수용체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항전간제 라멥틸 정(Lamotrigine 25/50/100mg)은 페닐트라진(Phenyltriazine) 유도체로 전압-의존성 나트륨 채널을 억제해 신경세포막을 안정화시켜 간질과 양극성 장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 글루타메이트(Glutamate)와 아스파르테이트(Asparatate) 등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감소시켜 주며, 딸기향의 확산정(Dispersible Tablet)으로 경구투여가 힘든 환자 및 소아에 편리한 투여가 가능하다.
2개 품목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EA)의 승인을 받았다.
윤소라 한국산도스 대표는 “한국산도스는 고품질 의약품을 폭넓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시장의 제네릭 보급 및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한국산도스의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의 목적을 가진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도스는 2005년 6월 노바티스에 합류하면서 출범한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현재 미르탁스 정, 산도스 에스시탈로프람 정, 산도스 프라미펙솔 정 등의 정신신경용제와 산도스 비노렐빈주, 산도스 펜타닐 패치 등의 항암제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산도스 ·일동제약, 졸피뎀 ·라멥틸 2품목 단독판매 계약
입력 2011-08-28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