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서 ‘2011 줄기세포 서울국제심포지엄’개최
[쿠키 건강] 국내외 저명한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의 최근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욱, 연세대의대 교수)은 출범 10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연세대의료원에서 ‘줄기세포 포럼’과 ‘2011 줄기세포 서울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30일 연세대의료원 종합관에서는 ‘줄기세포 연구10년: 임상현황과 전망’ 주제로 줄기세포 포럼이 진행된다. 이 포럼은 각 분야별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의 임상연구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자와 환자 가족, 정책 입안자들 간의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적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줄기세포 서울국제심포지엄’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한국 등에서 참가한 줄기세포 연구 석학들의 구두 발표 및 일반 연구자들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지난 2003년 첫 대회 이후 올해 9번째인 이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의 학술행사로, 줄기세포 연구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줄기세포연구에 관한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한·중·일 협동 세션’, ‘특별 강연-국제줄기세포학회 회장’, ‘성체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의 현황’, ‘줄기세포의 조절’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한·중·일 협동 세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3개국의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줄기세포학회 회장인 미국의 일레인 폭스(Elaine Fuchs) 록펠러대학 교수, 중국과학원의 덩킹 페이 박사, 일본 교토대학교 다카시 아오이 교수, 미국 에모리대학교 윤영섭 교수, 미국 예일대학교 박인현 교수,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의 한동욱 박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오는 30일 국내외 줄기세포 전문가들 한국에 모인다
입력 2011-08-28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