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증 환자 절반이상 사정장애

입력 2011-08-26 15:11
[쿠키 건강]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 대부분은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없고 사정에 문제가 있다고 NewYork-Presbyterian 병원 다리우스 파더츠(Darius Paduch)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경증부터 중증 발기부전증을 앓고 있는 남성 1만 2130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했다.

관찰결과, 참가자 중 65%가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없었고, 58%는 사정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정 기능이 약한 남성의 16.7%와 오르가즘 감각이 둔한 남성의 21.9%가 경증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으며, 사정기능이 정상인 5117명 중 15.6%는 오르가즘 감각이 약했고, 정상 오르가즘 기능을 가진 4321명 중 5.2%는 사정장애를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더츠 교수는 “사정이나 오르가즘의 장애는 발기부전에 따라 그 빈도수가 증가했다”며 “성기능 문제에서 단순히 정상적인 발기문제에만 극한될 것이 아니라 사정장애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