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선물, ‘과일세트’ 선호

입력 2011-08-25 16:20
[쿠키 건강] 소비자들은 올 추석 선물로 과일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과일 중에서도 사과와 배 혼합세트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전국의 소비자패널 564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에 대해 조사한 ‘추석 선물 소비자 조사’ 결과 모든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추석 선물은 ‘과일”(30.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가공식품·(16.3%)·건강식품(15.5%)·생필품(10.7%)·축산물(10.5%)도 비교적 인기 있는 추석 선물 품목으로 꼽혔다. 추석 선물용 과일로는 사과와 배를 섞은 세트상품을 택한 소비자가 31.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과(30.7%)·배(18.8%)·포도(8%)·복숭아(2.8%)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추석 선물 구입비는 평균 27만원이었는데, 올해 선물 구입비를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자(35.3%)보다 줄이겠다(40.5%)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소비자들의 추석선물세트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은 선물의 품격은 물론 받는 이의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유기농 선물세트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추석 선물 특별전’ 행사를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250여 상품으로 구성된 초록마을 추석선물세트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으며 본 판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