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결핵퇴치위한 국제전문가회의 개최

입력 2011-08-25 09:11
[쿠키 건강]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5일부터 이틀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들을 초청해 ‘결핵조기퇴치 국제 전문가 회의(International Review Meeting on New 2020 Plan for TB Elimination)’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국내 결핵 전문가들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센터(CDC), 국제항결핵및폐질환연맹(IUATLD), 일본 국립결핵예방협회(JATA) 등의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심태선 교수(국가결핵전문위원회 위원장), 전남대학교 권용수 교수, 결핵연구원 김희진 원장,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前 본부장, 결핵연구원 김상재 명예원장 등이 참석해 국가결핵관리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여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발생률을 낮추고자 ‘결핵조기퇴치 New 2020 Paln’을 마련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이번 국제회의는 결핵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자 밑거름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결핵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인 결핵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결핵조기퇴치사업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