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이들은 글쓰기 등의 작문능력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메이요클리닉 슬라비카 카투식(Slavica K. Katusic)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76~1982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 571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9세가 될 때까지 그들의 지능테스트 및 필기나 일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ADHD가 있는 아이들은 ADHD가 없는 아이들보다 작문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년: 64.5% vs 16.5%; 소녀: 57.0% vs 9.4%).
특히 여자 어린이에서는 작문능력이나 읽기 능력이 더 낮았으며(소녀: 9.8%; 소년: 4.2%; P<0.001), 정상 여자어린이와 비교할 경우 10배나 낮았다.
카투식 교수는 “작문능력은 향후 사회행동 발달에 필요한 능력인만큼 ADHD 아동들의 이런 문제점을 미리 발견해 개선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ADHD어린이 글쓰기 능력 낮아
입력 2011-08-23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