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주부들에게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은 ‘돈 지출’로 나타났다.
대상FNF에서 자사 주부마케터 ‘Fine & Fresh Lady’ 및 20~40대 주부 640명을 대상으로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는 최근 물가상승과 더불어 명절선물, 용돈, 차례비용 등 추석을 맞아 소요되는 비용이 많아지는 만큼, 경제적인 부담감이 가장 크게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추석’ 하면, 가사 노동(29%), 귀성길 교통체증(13%), 보름달(8%) 등 순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부들의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로 ‘금전 지출’(36%)이 차지했으며, ‘가사노동’(25%), ‘교통체증’(20%), ‘체중 증가’(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안일이 주부들의 명절스트레스 1위로 손꼽혔던 예전과 달리, 간편가정식 및 반조리 식품, 명절 도우미 기구,가전 등이 많이 선보이면서 음식준비와 같은 집안일 부담은 줄여 줬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값비싼 음식재료와 선물,용돈 준비 등 금전적 요인에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추석을 맞아 소요되는 음식장만 총 비용으로는 ‘30~50만원 이상’(47%)이 될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 ‘음식준비’(32.4%), ‘선물구입’(19.2%), ‘친지 용돈’(16%), ‘교통비’(8%), 기타 유흥비(6%) 등 순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례상을 준비하는 방식은 ‘모두 직접 만들어 차린다’가 응답자의 46%로 가장 높았으며, ‘간편가정식 및 반조리 식품을 구입해 대체한다’도 전체 26%가량 차지했다.
간편가정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명절음식 및 차례상 비용을 줄이기 위함과, 손쉽고 빠르게 대접할 수 있어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상FNF 마케팅팀 박대기 팀장은 “주부들이 최근 물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잦은 지출이 이어지는 추석엔 업계에서 선보이는 실속있는 선물세트와, 간편가정식 등을 이용해, 저렴하고 즐거운 명절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주부들 ‘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입력 2011-08-23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