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퓨처 ‘유방 전용 MRI시스템’ 국내 독점 판매

입력 2011-08-23 11:23

[쿠키 건강] 여성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퓨처(대표 이정채)는 최근 ‘유방 전용 MRI시스템(Dedicated Breast MRI System)’ 국내에 도입해 독점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선보일 유방 전용 MRI 시스템은 ‘The Aurora® 1.5T Dedicated Breast MRI System’으로, 미국 메사추세추 주(州)에 위치한 유방 MRI전문 기업 Aurora Imaging Technology社가 개발한 제품이다.

메디퓨처 측은 “The Auror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3D 고해상도 영상과 특화된 판독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초음파 및 X-ray 유방 촬영과는 달리 유방 정밀 검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나 유방 성형 전 검사 유방암 수술 환자 중 재발암 조기발견 등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반 MRI 보다 환자의 촬영 시간을 2배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이 현저히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메디퓨처 관계자는 “최근 10년 사이 유방암 환자 수가 3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유방 정밀 검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유방전문센터(Breast Care Center)가 활성화되면 유방 전용 MRI와 함께 ‘유방암 진단 토탈 솔루션’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