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25일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별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 추진계획’ 설명회를 연다.
올해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09년 1차 평가에 이은 두 번째로, 2011년 10월에서 12월까지의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 청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요청으로 실시되는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의료급여 정신과 수가 인상 이후 진료실태 변화와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 파악을 위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의료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정신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
심사평가원은 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현장 임상전문가, 학회 및 관련단체 위원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내 실정에 맞고 개선이 시급한 부문, 의료이용자 중심의 평가지표를 25개 확정했다.
특히, 타 기관에 비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운동시설 및 산책공간, 정신요법 실시횟수, 환자경험 영역 등을 평가지표에 추가했다. 또 입원일수-중앙값 지표는 병·의원 진료기능을 감안해 의료기관의 개설기간을 3개 그룹(2년미만, 2년이상 10년 미만, 10년 이상)으로 구분해 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설명회 일정은 25일 심사평가원 본원 지하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인천·강원·경기·제주 지역 대상의 첫 번째 설명회에 이어, 29일 대구·경북(심평원 대구지원), 30일 부산·울산·경남(심평원 부산지원), 9월1일 광주·전남·전북(심평원 광주지원), 9월2일 대전·충북·충남(심평원 대전지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심평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 추진계획’ 설명회 열어
입력 2011-08-2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