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초중고생 대상 ‘의대생 체험행사’ 열어

입력 2011-08-20 10:36

[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초·중·고생 30여명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일일 미래 의과대학생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에 맞게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는 한국청소년연맹 캠프나라 동아리중 하나인 ‘도토리’ 회원들로 미래 의사를 꿈꾸고 있다.

행사는 종양혈액내과 오상철 교수와 내과 임성윤 전공의가 의사의 사명, 학교 및 전공의 생활 소개, 미래 진로 상담 등,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심도자실, 심장초음파실,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등 병원 곳곳을 돌며 의료진들의 세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고, 학부모들도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의 ‘의료커뮤니케이션’ 교양강좌와 유방센터 우상욱 교수의 ‘유방암’에 대한 건강강좌에 참여했다.

김우경 원장은 “미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인 만큼, 어떤 일을 하던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의사는 무엇을 하는지,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펴보는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