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세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명지병원 4층 세미나룸에서 ‘암’을 주제로 의학과 IT의 융합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수들의 임상 지식과 IT융합연구의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임상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들이 소개되며, 나노·IT융합기술 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관동의대 명지병원 전현정 교수(혈액종양내과)의 ‘종양의 혈관신생과 관련한 항암치료’, ETRI 정문연 팀장의 ‘순환 종양세포 진단칩 연구’ 등이다.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의학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를 구현하고 있는 명지병원과 세계적 IT기술 경쟁력을 갖춘 ETRI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융합의학분야에 대한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국민 의료서비스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는 연구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지병원-ETRI’ 융합의학 세미나 시리즈는 격월로 진행되며 매회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응급의료’, ‘당뇨’ 등 특정 질환을 주제로 선정해 새로운 연구 분야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명지병원은 국내 최대 IT종합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나노(Nano) IT 융합의학 연구를 위한 협력 협정(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명지병원·전자통신연구원, 23일 ‘암’ 주제 IT융합의학세미나 열어
입력 2011-08-21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