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독성물질 의혹 유디치과 거래 기공소 압수수색

입력 2011-08-18 17:40
[쿠키 건강] 경찰이 네트워크 치과 중 하나인 유디치과의 거래 치과기송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MBC PD수첩 방송을 인용해 발암물질이 포함된 치아보철물을 환자에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18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유디치과 거래 치과기공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철물에 쓰는 합금 재료에 베릴륨이 포함됐는지와 기준치 초과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한 보철물의 성분 분석을 관련 기관에 의뢰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해명자료를 통해 “재료 성분에 대해 몰랐으며 알았더라도 합법적으로 유통돼 전국 대부분 치과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며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