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현대제철 해피예스 봉사단이 18일 인하대학교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더운 여름철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한여름의 파란산타 이야기’ 이벤트를 열었다.
폐렴, 백혈병 등으로 입원해 있는 9세 이하 어린이 50여명을 대상으로 힘든 투병생활에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즉석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산타 종이접기, 캐롤 연주,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이 산타로 분장하고 어린이들에게 과자 등을 선물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산타가 겨울에만 온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한여름의 파란산타가 투병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을 찾아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고, 활기찬 생활을 통해 병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승림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여름철 이색적인 파란산타가 찾아와 어린 환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줘 감사하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환아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해피예스 봉사단은 ‘봉사는 나의 행복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Yes’라는 의미로 지난 2009년 조직된 현대제철의 대학생 봉사단으로 그동안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월 1회씩 장애인과 등산활동, 알뜰장터 개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현대제철, 인하대병원서 어린이 환자 위한 파란산타 행사 열어
입력 2011-08-18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