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철 고대구로병원 암센터 교수, 中학회서 학술상 수상

입력 2011-08-18 10:59

[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은 오상철 암센터 교수(사진)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임상종양학회’ 주최 국제 심포지움에서 신약 및 새로운 표적항암치료 등 소화기종양분야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상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일본 교토대학 마사시 가나이 교수와 함께 연자로 초청됐으며, ‘소화기종양의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오 교수는 암을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특정 경로만을 차단하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소화기종양 표적항암제 및 최근의 임상시험 등을 소개했다.

오상철 교수는 “최근 신약을 비롯한 여러 표적치료제들을 이용한 국내외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암환자의 상태의 따라 항암제에 대한 반응 여부와 부작용이 다른 것을 면밀히 예측해, 환자 개인별로 적합한 생물학적 표지자를 찾아 처음부터 최적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맞춤형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