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어린이재단, 밀크프린스 캠페인 서포터즈 발대식

입력 2011-08-17 15:22
[쿠키 건강] 낙농자조금괸리위원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7일 저소득층 결식아동에게 우유를 지원하는 ‘2011 밀크프린스 캠페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총 15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약 4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밀크프린스 캠페인’을 홍보하게 된다. 서포터즈들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SNS와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밀크프린스 캠페인의 인지도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서포터즈 김명중(25·남)씨는 “좋은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의욕 넘치는 서포터즈들이 선발된 만큼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며 “이들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밀크프린스 캠페인1호점은 ‘OB맥주’다. OB맥주는 8월부터 10월까지 ‘OB 골든라거’ 병뚜껑을 수거, 1개당 100원씩 기금을 적립해 밀크프린스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밀크프린스 캠페인은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성장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영양소가 풍부한 우유를 제공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9월부터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 약 3000만 원으로 2011년 현재 95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