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을 후회하는 이들의 마지막 희망

입력 2011-08-17 14:30

[쿠키 건강] 쌍꺼풀 수술은 수술만으로도 많은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다. 때문에 만족도 역시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대만족하는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쌍꺼풀 수술을 후회한다는 이 역시 존재한다.

직장인 K씨 역시 쌍꺼풀수술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수술 후 자연스러운 쌍꺼풀라인을 기대했지만 수술 후 오히려 쌍꺼풀 라인이 부자연스러워진 것이다. 부자연스러운 눈이 더욱 도드라져 보여 쌍꺼풀 수술 자체를 후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남자의 선택! ‘쌍꺼풀재수술’

이에 적합한 방법은 쌍꺼풀라인을 다시 잡아주는 ‘쌍꺼풀재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쌍꺼풀라인을 본인의 얼굴라인과 눈매에 맞도록 다시 잡아줌으로써 어색한 라인을 교정해주어 보다 높은 만족도의 쌍꺼풀라인을 완성시킬 수 있다.

전문의 김삼 원장은 “전체적으로 쌍꺼풀 라인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뿐만 아니라 쌍꺼풀 폭이 두껍고 넓은 경우, 쌍꺼풀 한 흉터가 있거나 흉터는 없지만 전체적인 라인이 우둘투둘해 예쁘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쌍꺼풀 재수술을 선택하게 된다”며 “쌍꺼풀라인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당 집도의의 시술 경험이 중요하다. 다양한 시술경험을 토대로 쌓인 노하우로 재수술을 해 보다 만족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디올성형외과 김삼 원장의 경우 약 20여 년 동안 쌍꺼풀 재수술 5000례를 달성하였다. 또한 2006년에는 미국성형교과서에 쌍꺼풀재수술 논문을 수록하기도 했다.

전문의 김삼 원장은 “쌍꺼풀재수술을 받을 때에는 수술 방법도 중요하다. 이를 간과할 경우 수술 후 자칫 눈을 뜨는 일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며 “이에 쌍꺼풀수술 후 남아 있는 눈꺼풀 피부와 근육이 적기 때문에 무엇보다 최소절제를 통해 쌍꺼풀재수술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1차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 절개 하였던 부위를 다시 절개해 기존의 라인을 풀어 버린다. 후에 다시 쌍꺼풀라인을 보다 자연스럽게 잡아줌으로써 만족스러운 쌍꺼풀라인을 완성시키게 되는 것이다.

쌍꺼풀수술은 변화가 큰 만큼, 실패할 경우 겪게 되는 스트레스 역시 크다. 이에 이런 경우에는 대수술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재수술은 심리적인 압박이 클 수 있으므로 마음에 안정을 취하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감을 토대로 수술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 사진출처: 디올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