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음료 나이별로 골라드세요”

입력 2011-08-16 10:13

[쿠키 건강] 에너지음료 하면 탄산음료나 ‘드링크제’ 느낌이 강했었지만 최근에는 탄산을 빼거나 물에 타먹는 워터믹스가 대세다. 특히 이들 음료들은 10~20대는 물론 40~50대까지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의 ‘닥터티젠 굿모닝 헛개’는 500ml 생수병에 간편하게 타먹는 기능성 워터믹스로 바쁜 일상과 잦은 회식으로 피곤에 지친 직장인과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에너지 분말 차다.

에너지 향상에 좋은 과라나 추출물과 숙취해소에 좋은 헛개나무, 아세로라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준다. 상큼한 맛의 히비스커스가 여름철 떨어진 입맛까지 돋아줘 기분 전환에도 좋다.

유해성 논란으로 에너지음료 섭취가 부담스러웠던 10대를 위한 에너지 음료도 등장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저지방 가공유 ‘에너지 초코 우유’를 출시했다. 비타민 7종과 타우린 등 기능성분이 보강된 제품으로 항산화 성분인 식물성 토코페놀과 포도당이 강화되어 빠른 에너지 전달과 함께 단백질 섭취도 한번에 할 수 있다.

추억의 음료 네슬레의 ‘마일로’는 물에 타먹는 초콜릿 맛 맥아 에너지 음료다. 복합 탄수화물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 유지하는 데 좋다. 달콤한 맛에 영양까지 풍부해 청소년용 에너지 음료로 재부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